프로젝트는 **AI 카드뉴스 제작 흐름**과 **‘축구 좀 하자’ 웹앱** 두 개로 잡았습니다. 화면을 보여주는 시간과 **네 분의 발표 시간을 포함한 20분**입니다. 대괄호는 진행 메모이고, 나머지는 실제로 말할 대본입니다.

**00:00–03:00 · 인사와 강사 소개**

[이름과 실제 프로젝트 화면 두 장 정도만 띄운다.]

안녕하세요. 오늘 같이 수업할 신준형입니다.

저는 AI로 웹서비스나 콘텐츠 제작 도구를 만들고, 사람들이 자기 업무에 직접 써볼 수 있도록 교육도 하고 있어요. 기아에서는 임직원분들의 프로젝트 실습에 보조강사로 참여했고, 1986 피트니스에서는 교육을 기획하고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이 평소에 하시는 일 중에서 하나를 가져와서, 직접 만들어보고 고쳐보려고 합니다.

혹시 지금까지 AI를 어디에 제일 많이 써보셨어요? 글 정리나 자료 검색도 좋고, 업무에 써보신 게 있으면 하나만 말씀해주셔도 돼요.

[한두 분의 답을 짧게 듣는다. 답변에 나온 실제 용도를 받아서 다음 말로 연결한다.]

오늘은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가 볼 거예요. AI가 정리해준 내용을 읽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내가 입력하면 결과가 나오는 도구를 만들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게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말해보는 거예요.

“이건 내가 원한 게 아닌데.”
“여기는 이렇게 바꿔줘.”
“이걸 매번 해야 하니까 좀 편하게 해줘.”

이렇게요.

제가 수업하면서 느낀 건, 설명을 듣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본인이 직접 바꾼 게 화면에 나타나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이 직접 요청하고, 눌러보고, 수정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가려고 합니다.

그전에 제가 만든 것 두 개만 짧게 보여드릴게요. 보시면서 “내 일에도 이런 부분이 있나?” 정도만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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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05:30 · 프로젝트 ① AI 카드뉴스 제작 흐름**

[완성된 카드뉴스 두세 장을 먼저 보여준다. 이어서 같은 콘텐츠의 원문과 작업 요청을 보여준다.]

이건 제가 만드는 AI 콘텐츠예요.

이런 카드뉴스를 만들려면 생각보다 할 일이 여러 개 있습니다. 자료를 읽고, 중요한 내용을 고르고, 카드마다 들어갈 문장을 나누고, 이미지로 만들고, 게시글에 붙일 설명도 써야 하거든요.

한 번 만들 때는 할 만한데, 다음 콘텐츠를 만들 때 또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저는 이 과정을 AI와 이어서 작업할 수 있게 묶어뒀어요. 긴 자료에서 카드 문안을 만들고, 캡션을 정리하고, 이미지로 출력하는 식으로요.

[원문 → 카드 문안 → 완성 이미지 순서로 가리킨다.]

여기서 제가 정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 자료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 건지, 누가 읽을 건지, 어떤 표현을 쓸 건지는 제가 정하고요. 나온 내용이 원문과 맞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그중에서 반복해서 설명하는 부분이나 형식을 맞추는 부분을 다시 쓸 수 있게 정리한 거예요.

여러분 업무로 바꿔보면 상품 소개나 행사 안내에도 비슷한 과정이 있을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상품 자료가 들어올 때마다 같은 항목을 확인하고, 정해진 형식으로 소개 글을 쓰고 계신다면 그 순서를 묶어볼 수 있는 겁니다.

혹시 지금 하시는 일 중에도, 내용은 바뀌는데 만드는 순서는 비슷한 게 있으세요?

[짧은 답 하나를 듣는다. 여기서 개별 과제 상담으로 길게 들어가지 않는다.]

그런 일이 있다면 오늘 만들 후보로 생각해두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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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07:20 · 프로젝트 ② ‘축구 좀 하자’**

[가상 데이터로 구성한 경기 일정 화면과 스쿼드 화면을 보여준다.]

이건 조금 다른 예인데요. 제가 기획하고 만든 **‘축구 좀 하자’**라는 웹앱입니다.

축구팀을 운영할 때는 경기 날짜만 정하면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누가 참석하는지 확인해야 하고, 참석한 사람 중에서 누가 어느 쿼터에 뛸지도 정해야 합니다.

이 앱에서는 경기 일정과 참석 인원, 쿼터별 스쿼드와 전술을 연결해뒀어요.

[스쿼드 화면에서 참석 인원과 쿼터별 배치를 가리킨다.]

여기서는 참석한 사람을 보고, 이번 쿼터에는 누가 뛰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걸 만들 때도 처음부터 개발 용어로 설명할 필요는 없어요.

“경기에 오는 사람을 모아서 보고 싶다.”
“누가 몇 번 뛰는지 확인하고 싶다.”
“배치를 바꿨을 때 바로 화면에 보였으면 좋겠다.”

이렇게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 필요한 행동**을 말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하시는 일을 떠올려보세요. 자료를 모으고, 어떤 기준으로 나누고, 결과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일이 있다면 작은 도구로 만들어볼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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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08:00 · 전원 V1 발표 안내**

[화면에는 아래 세 질문만 띄운다.]

-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 그중 어떤 부분이 번거로운가요?
- 어떻게 바뀌면 좋겠나요?

자, 이제 여러분 이야기를 들어볼게요.

이름과 맡고 계신 일을 먼저 말씀해주시고요. 이 세 가지를 이어서 이야기해주시면 됩니다. 한 분당 1분 반 정도 말씀해주시면 제가 마지막에 짧게 정리할게요.

“이 엑셀을 정리하는 게 번거롭다” 정도여도 좋습니다. 아직 만들 게 안 떠오르면 평소에 반복하는 일부터 말씀해주세요.

지금 말씀하신 걸 **첫 번째 생각, V1**으로 남겨둘게요. 오늘 만들어보면서 생각이 바뀌면 마지막에 다시 이야기하면 됩니다.

그럼 이쪽부터 한 분씩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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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16:00 · 네 분의 V1 발표**

[한 사람당 총 2분. 참가자 발언 약 1분 20초, 필요한 질문과 강사 정리 약 40초. 참가자의 실제 표현을 짧게 기록한다.]

참가자가 말한 뒤에는 필요한 질문 **하나만** 골라서 이어갑니다.

업무가 아직 잘 그려지지 않을 때:

> 그 일을 시작할 때 맨 처음 여는 파일이나 화면이 뭐예요?

번거로운 부분을 조금 더 알고 싶을 때:

> 그 과정에서 같은 내용을 다시 입력하거나 옮기는 부분도 있나요?

원하는 결과를 확인할 때:

> 그러면 끝났을 때 어떤 파일이나 화면이 나오면 편하실까요?

만들고 싶은 게 아직 없을 때:

> 최근에 하신 일 중에서 “이거 또 해야 하네” 싶었던 게 있었어요? 그 일부터 이야기해주셔도 돼요.

아이디어가 아주 클 때:

> 좋아요. 일단 원하시는 그림은 그대로 적어둘게요. 직접 만들어본 다음에 어디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같이 골라보죠.

마지막에는 참가자가 말한 내용으로 한 문장만 정리합니다.

> 제가 이해한 건, 지금은 **[현재 하는 일]**을 직접 하고 계시고, 그중 **[번거로운 부분]**이 줄어들면 좋겠다는 거네요. 이렇게 적어둘게요. 제가 다르게 이해한 부분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정리한 내용이 맞으면 다음 사람에게 넘긴다. 이 단계에서 기술을 추천하거나 구현 방법을 길게 설명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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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8:00 · 네 사람의 이야기를 수업에 연결하기**

[네 분의 V1 메모를 한 화면에 보여준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이렇게 적어봤어요.

[각자의 실제 요청을 이름과 함께 한 문장씩 읽는다.]

오늘은 이 메모를 옆에 두고 진행하겠습니다. 중간에 사례를 보거나 직접 만들어보다가 다른 생각이 나면 여기에 덧붙이셔도 돼요.

여러분이 지금 말씀해주신 내용이 AI에게 일을 맡길 때도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 업무를 자동화해줘”라고만 하면 AI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추측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방금처럼 “이 자료를 받아서, 이 항목을 확인하고, 이런 결과를 만든다”라고 설명하면 훨씬 구체적인 일을 맡길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은 여러분이 평소에 하시는 일이니까 가장 잘 알고 계실 거예요. 오늘은 그 설명을 AI가 작업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하고, 실제 결과까지 이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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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20:00 · 오늘의 진행 방식과 V2 예고**

[오늘의 흐름을 짧게 보여준다: 함께 만들기 → 내 업무에 적용하기 → 결과 공유.]

처음에는 다 같이 작은 도구 하나를 만들어볼 거예요. 만든 다음에는 각자 원하는 부분을 바꿔보겠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보는 파일은 뭔지, 수정한 내용을 어떻게 남기는지, 다른 사람에게 링크로 보여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하나씩 연결해서 볼 거고요.

오후에는 아까 말씀하신 본인 과제로 넘어갑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만들고 싶은 게 더 구체적일 수도 있고, 다른 게 떠오를 수도 있어요.

마지막에는 실제로 만든 걸 보여주면서 세 가지를 이야기해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이걸 만들고 싶었다.”
“직접 해보니까 이런 점을 알게 됐다.”
“그래서 다음에는 이걸 해보고 싶다.”

처음 생각이 그대로여도 좋고, 바뀌어도 좋습니다. 바뀌었다면 어떤 경험 때문에 바뀌었는지 같이 들어볼게요.

작업하다가 설명이 안 통하면, 그때도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제가 원한 건 이게 아닌데요.”
“여기서 뭘 눌러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 기능이 왜 필요한지 아직 모르겠어요.”

그 지점을 같이 확인하면서 진행하면 됩니다. 요청은 타이핑해도 되고, 마이크를 켜서 말로 설명해도 돼요.

그럼 이제 실제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같은 부탁을 일반 Claude와 Claude Code에 각각 해볼게요. 결과를 받고 나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시면 됩니다.**
